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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1일부터 퇴직연금을 기존 금융사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도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됩니다. 기존에는 계좌를 이동하려면 운용 상품을 해지하고 펀드 환매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원리금 보장상품(예금 등),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퇴직연금 상품을 그대로 유지한 채 사업자만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혜택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전예약 이벤트와 더불어 금액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동투자 기능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MP구독 및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퇴직연금 계좌 이전 시 각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며, 투자자들은 다양한 혜택을 비교해 보다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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