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새 수장에 나임 카셈"…나스랄라 사망 한달 만에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새로운 지도자로 셰이크 나임 카셈 부사무총장을 선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하산 나스랄라의 뒤를 이은 결정으로, 카셈은 30년 이상 헤즈볼라의 부사무총장을 역임해온 인물입니다.

주요 내용:

1. 새로운 지도자 선출:
   • 헤즈볼라는 29일(현지시간) 나임 카셈을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나스랄라 사망 이후 카셈은 즉각적으로 후임자 선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 헤즈볼라의 조직 구조:
   • 카셈은 1991년부터 부사무총장직을 맡아온 인물로, 헤즈볼라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 그는 나스랄라의 사망 직후 즉시 TV 연설을 통해 후임자 선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투를 지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3. 이스라엘과의 갈등:
   • 이스라엘군은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거론되었던 하심 사피에딘을 지난 4일 공습으로 살해했으며, 이는 헤즈볼라의 내부적 긴장과 함께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나스랄라와 사피에딘의 사망은 헤즈볼라의 리더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헤즈볼라는 앞으로도 이스라엘과의 무장 투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셈의 지도 아래 어떤 전략적 변화를 모색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