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 명태균 씨는 경남 창녕 출신의 사업가로 시작해 여론조사와 언론 분야에 진출하며 정치권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부상했습니다. 1970년생인 그는 창원대를 졸업하고 광고와 인쇄 사업을 운영하다가 2017년 인터넷 매체 시사경남을 설립하며 언론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그는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창립, 이를 통해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명태균 씨는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과의 친분을 통해 정치권에서 입지를 넓혔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전과 취임 이후에도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제2의 국정농단'으로 규정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명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통화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불안한 기류가 감지됩니다.
또한, 명 씨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여론조사 데이터를 조작해 윤석열 후보가 우세하도록 유리한 결과를 만든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그는 여론조사 조작을 부인하고 있지만, 관련 폭로가 이어지며 정치권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증거와 폭로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정치권은 그가 공개할 추가 증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원희룡 "내가 명태균과 창원산단 문제 소통? 위증에 엄정 대응"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창원 국가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하여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소통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11월 2일, 원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경 씨가 자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고 비판하며, 강 씨의 위증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강혜경 씨가 2022년 국토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과정에서 명태균 씨가 창원 의창구를 포함시키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강 씨는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명 씨와 원 전 장관이 소통하는 관계였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전 장관은 명 씨와의 관계가 지난 전당대회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국토부 장관 재임 시기 동안 창원 국가산단 문제와 관련하여 명 씨와 소통했다는 강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명 녹취록 듣고 확신”…전국서 모인 ‘김건희 특검’ 촛불. 촛불행동 쪽, 2만여명 참여 추산. “비리 계속 드러나는데 가만히 있는 검찰 (16) | 2024.11.03 |
---|---|
주객 전도된 '11월 위기설'…국민의힘, 언제까지 내부 다툼만 할 것인가 (20) | 2024.11.03 |
"한국인은 15일 무비자로 오세요"…냉랭하던 중국 돌변, 왜?. 김대기 신임 대사 임명, 한국인 반간첩법 구속 등 영향 준 듯 역대 친중정권에 (23) | 2024.11.02 |
‘식전 vs 식후’ 언제 걸어야 살 빠질까?…실험 결과 봤더니 (14) | 2024.11.01 |
韓美, 사상 첫 무인기 실사격 연합훈련…北 ICBM 경고메시지. 러 외무 "러북 군 관계 긴밀"…北최선희 "핵무기 강화 필요" (14) | 2024.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