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 세계를 홀렸다” 농식품 수출 11조 돌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1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특히 라면과 냉동김밥, 즉석밥 등 가공식품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농식품 수출액은 약 81억8500만 달러(한화 약 11조281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했습니다.

라면은 가공식품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 수출액이 약 10억2080만 달러(1조4074억 원)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에서도 큰 성장을 보였으며, 중남미 수출은 전년 대비 70.9% 증가했습니다. 또한, 냉동김밥과 떡볶이 등의 쌀가공식품 수출도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41.9% 증가했습니다.

수출 시장별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2.1%와 26.1%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농식품부는 주요 시장 외에도 중동, 중남미,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K-Food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