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이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되었으며, 첫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씩을 얻어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딕스빌노치는 1960년부터 자정에 투표를 시작하는 전통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도 유권자 6명이 모여 투표했습니다.
다음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11월 6일 오전 7시에 버몬트주에서 시작되며, 동부 주들이 이어서 투표를 개시합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대통령뿐 아니라 하원의원 전원, 상원의원 일부, 그리고 11명의 주지사도 함께 선출됩니다.
美공화당, 상하원 모두 석권하나…상원 다수 가능성, 하원 '백중세' [2024 미국의 선택]
2024년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 의원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이 과반(51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11석만 유지하면 상원 다수당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오하이오에서도 접전이 펼쳐지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220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화당이 200석, 민주당이 19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며, 43석이 경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확률을 53%로 보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확률이 더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의원 4명이 출마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앤디 김 의원은 뉴저지주 하원의원에서 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커티스 바쇼를 앞서고 있습니다.
당선 확정은 언제… 2020년엔 나흘 걸려 [2024 미국의 선택]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개표 관건. 애리조나와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주요 경합주들의 개표가 선거 결과 확정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7개 경합주—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는 결과가 전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수가 많고 사전투표 처리 절차가 당일에 시작되기 때문에 개표가 지연될 수 있으며, 최종 승리 확정 시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대선에서도 펜실베이니아의 개표가 지연되면서 승자는 선거 후 나흘이 지나서야 확정됐습니다. 이번에도 일부 경합주에서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빠르면 11월 5일 당일에 주요 주의 개표 결과가 일부 발표될 수 있으나, 전체 결과는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극한 대치에 '전투'가 된 대선…"누가 이기든 불안" 폭풍전야 [2024 미국의 선택]
2024년 미국 대선은 극한 대치와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는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으며, 러시아 등 외국의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어 미국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FBI와 CISA는 미국 대선과 관련된 허위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경합주에서는 사전투표 훼손과 사이버 공격 시도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워싱턴DC와 주요 투표소에는 비밀경호국(SS)과 FBI 등 보안 인력이 대거 배치되었습니다. 경합주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는 경찰 특수부대와 주 방위군이 대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극심한 정치적 갈등 속에서 약 70%의 미국인들이 선거로 인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으며, 투표일 이후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같은 주요 언론들은 이번 선거를 21세기의 전례 없는 긴장 속에 놓인 "실존적 전투"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사회적 갈등이 남북전쟁 시기나 1960년대의 혼란기 수준에 비견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지면 내란?" 미국 곳곳 방위군·저격수·드론 대기중
미 대선 투표 전후 보안 강화…19개주에서 방위군 활성화, 전문가들 트럼프 패배 시 승부 인정 않는 게 최악 시나리오
미국의 대선 투표일인 5일(현지시각) 전후로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리조나와 네바다를 포함한 여러 경합주에서는 방위군이 활성화되었고, 경찰은 드론과 저격수를 대기시키는 등 폭력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불거진 폭력 사태를 고려하여, 미국 각지에서 투표소와 집계 센터 주변의 보안이 대폭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애리조나주에서는 과거 선거 음모론으로 인한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 조치가 강화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소로 쓰이던 학교와 교회들이 제외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극단적 세력의 분극화가 현실화될 수 있으며, 트럼프 지지자들이 과거처럼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폭력적인 발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내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위협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긴장감 속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향후 몇 주 동안의 상황이 법 집행기관의 대응 능력에 도전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시나리오 대응...? WTO, 사무총장 선거 두 달 앞당겨"[미국 대선]
세계무역기구(WTO)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비해 사무총장 선거 일정을 두 달 앞당겼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폴리티코는 4일, WTO의 전·현직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사무총장인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의 연임을 빠르게 확정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과 긴장 관계에 있었던 만큼, WTO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이에 대비해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WTO의 키스 록웰 전 대변인은 규칙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했으며, 클리트 윌렘스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은 "정치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WTO는 일정 변경이 아프리카 회원국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고 투명하게 진행되었다고 해명했지만, 미국과 다른 일부 국가들이 이에 침묵하면서 일종의 정치적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의 대통령" "해방의 날"…해리스·트럼프가 나란히 찾은 곳
미국 대선 투표 전 마지막 날, 나란히 펜실베이니아 주 유세
미국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펼치며 캠페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후보는 초박빙의 대선 상황 속에서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각각의 비전과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경제적 기적"을 약속하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고, 해리스는 통합과 연대를 강조하며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두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의 지지를 얻기 위해 총력을 다하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하며,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힘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치며 "우리가 나가서 투표하면 그걸로 끝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제 두 후보는 각자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해리스는 자신의 모교인 하워드 대학에서,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개표를 관전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선은 초박빙의 상황 속에서 두 후보 모두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믿었던 집토끼들 변심?…'트럼프 텃밭' 아이오와주 조사 술렁
데모인 레지스터/미디어컴 아이오와 여론조사, 해리스 3%p 우위… 정치 신인 오바마의 부상 짚어낸 '이상치의 여왕' J 앤 셀처가 조사, 6주 태아 낙태 반대에 여성들 결집…트럼프 여론조사 결과에 반발
아이오와주에서의 최근 여론조사가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텃밭'으로 알려진 이 지역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를 3%포인트 앞선 결과가 발표되었고, 이는 양당 모두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47%의 지지를 받았고, 트럼프는 44%를 기록했습니다.
아이오와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으로, 과거 대선에서도 트럼프가 큰 차이로 승리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중서부 지역에서 해리스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높다는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유권자, 특히 중장년층과 정치적 독립 여성들이 해리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상치의 여왕'으로 알려진 J 앤 셀처가 감독한 것으로, 그녀는 과거에도 예상 외의 결과를 예측한 바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셀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해리스가 앞서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즉각 반박하며, 자신이 농부들과 아이오와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론조사의 정확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으며, 결과의 신뢰성은 선거 결과에 의해 판가름날 것입니다.
펠로시에 '미친X' 막말 트럼프, 여성 유권자 ‘분노의 투표’ 나서나[美대선 2024] 유세장서 '해리스는 매춘부' 관중 모욕에 흡족. 밴드도 해리스를 '쓰레기'라 지칭하며 막말. 경합주 내 공화당 가정 '히든 해리스' 자극하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향해 비하 발언을 하면서 여성 유권자들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펠로시를 "비뚤어지고 나쁜 사람"이라며 욕설을 던지면서, 이 표현을 소리 내지 않고 입 모양으로 반복하는 등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해석되며, 특히 이번 대선에서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그의 이전 발언들과 일관된 것으로,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모욕적인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불만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연방 차원의 낙태권 문제와 관련하여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공격적인 태도가 '히든 해리스'라고 불리는 여성 유권자들의 저항을 촉발할 수 있으며, 이는 공화당 지지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 유권자들이 "분노의 투표"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미국의 2024년 대통령 선거 본 투표가 5일 새벽 시작되었으며, 네이트 실버가 운영하는 예측 모델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승리 확률은 50.015%로 나타났습니다. 실버는 8만 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리스가 약 4만 회에서 승리했음을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약 4만 회의 시뮬레이션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리스의 승리 확률은 매우 미세하게 도드라지는 반면, 트럼프의 경우 승리 확률은 49.985%에 달하며, 270회의 시뮬레이션에서는 269 대 269의 동률도 발생했습니다. 이 경우 하원에서의 투표로 인해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버는 과거에 오바마의 2008년 대선에서 49개 주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으며, 최근 ABC 방송에서 해고된 후에도 자신의 예측 모델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론 조사 분석에 따르면 해리스가 전국적으로 트럼프보다 1% 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지만, 경합 주에서는 트럼프가 4개 주에서 우세한 상황입니다.
뉴욕 타임스도 비슷한 에버리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두 모델 모두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경쟁 상황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선일 현재, 경합 주에서는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예측은 미국 내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운명 걸린 대선 본투표 개막...'승리 예측 0.03%p 차이'
미국 대선 본 투표가 시작되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초접전 상태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승부가 매우 근소한 차이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0.03%포인트로, 어느 후보가 승리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투표는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6시에 시작되며, 유권자들은 하나둘씩 투표소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북동부의 딕스빌노치 마을에서는 현지 자정에 투표가 시작되어 해리스와 트럼프가 각각 3표씩 얻어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양 후보는 대선 마지막 날까지 총력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해리스는 긍정적인 미래를 강조하며 미국의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고,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며 백악관 탈환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개표 결과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이며, 최종 승자가 이날 안에 가려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워싱턴의 하워드 대학교에서,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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