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중국, '무역전쟁 2.0'에 대비한 4가지 전략

1. 미국 국채 매도: 중국은 보유 중인 7746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대량 매도하여 미 국채 금리 급등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하락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중국은 최근 국채 보유규모를 감소시키며 자산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위안화 약세 유도: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여 중국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잠재적 관세 인상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으나, 무역 상대국이 관세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해외자본 유출 및 외국인 투자 감소를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3. 핵심 광물 수출 통제: 희토류,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금속 등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는 광물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면, 미국의 첨단 기술 생산에 어려움을 주고, 미국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중국을 제외한 공급망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4. 미국 기업 제재: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및 반외국제재법을 통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을 제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미국과의 보복을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중국은 무역전쟁을 단순한 상호 보복으로 끝내지 않고,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