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 세탁기에 '관세 폭탄' 던졌던 트럼프…"수만 일자리 구해" 자평. 트럼프 당선인, 미국 NBC서 첫 TV 인터뷰…관세·파월 연준 의장과

산에서놀자 2024. 12. 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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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TV 인터뷰에서 한국산 세탁기에 부과한 50%의 관세 조치를 언급하며 이를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8년 한국과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된 세탁기들이 가격을 덤핑해 미국의 월풀 같은 가전업체들이 위기를 맞게 되자,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하여 관세를 부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조치가 세탁기 제조업체들의 성장을 촉진시켜 수천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는 또한 관세를 경제 외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 간주하며, 이를 통해 미국을 부유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세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시장이 이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고, 만약 시장이 이를 처리하지 못하면 정부가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인터뷰에서는 이민, 시민권 부여 정책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 이주민 추방을 강조했으며, 부모를 따라 어린 나이에 불법 입국한 '드리머'에 대해서는 추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출생한 자녀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수정헌법 제14조에 대해서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에 대해 해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며, 과거 대선 기간 중 금리 인하를 비판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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