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兆 회사채 재무약정 위반 특약 조정. 14개 공모 회사채 실적관련 재무특약 조정 가결. 롯데그룹, 롯데월드타워 활용 은행 보증 추

롯데케미칼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약 2조 원 규모의 회사채 재무약정 위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약을 조정했습니다.

주요 내용:

1. 문제 발생 배경:
   •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해 회사의 재무 지표가 악화되었습니다.
   • 특히, 3개년 누적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이자비용 5배 이상 유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위반이 발생했습니다.
   • 2023년 9월 말 기준 롯데케미칼의 EBITDA/이자비용은 4.3배로 하락했습니다.
2. 조치 및 해결: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특약 조정이 승인되었습니다.
   • 이후 법원의 최종 인가를 통해 해당 재무약정 조건이 삭제될 예정입니다.
   • 롯데그룹은 추가적으로 6조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해 은행 보증을 제공하며 신용 보강에 나섰습니다.
3. 유동성 확보 및 향후 계획:
   • 롯데케미칼은 보유 예금 약 2조 원을 포함해 총 4조 원의 가용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 **에셋 라이트 전략(자산 경량화)**을 통해 저효율 사업 정리와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최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의 청산을 결정하며,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진행 중입니다.
4. 발언:
   • 성낙선 CFO는 "90% 이상의 채권자 동의를 받았으며, 내년 부채비율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 또한, PRS(주가수익스와프) 등을 통해 만기 채권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