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리인하 고민 커진 한은.. 해외 IB들 "1월에 내릴것". 美 연준 '매파 발언' 부담되지만, 계엄 여파 경기부양 필요성 커져

산에서놀자 2024. 12. 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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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년 1월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경제 상황과 국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은의 결정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요인:

  1.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국내 경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내수 부진과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은 10월과 11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경기 부양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전망:
    • 씨티: 한은이 내년 1월 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정치적 혼란이 경제성장 안정화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
    • 크레디트아그리콜(CA): 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지만,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면 1월로 앞당길 가능성을 제기.
    • 바클리: 한은이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해 추가 금리인하 폭을 확대할 가능성을 언급.
    • 골드만삭스: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한은의 금리인하 여지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
  3.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전망:
    • 연준은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두 차례로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점진적인 인하를 계획.
    • 이는 원화 약세와 자본 유출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어 한은의 정책 여지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4. 과거 사례와 비교:
    • 한은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한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 금리를 5.25%에서 2.00%로 여섯 차례 연속 인하한 바 있습니다.
  5. 한은의 입장: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한 달 정도 경제지표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망:

해외 투자은행들이 전망한 대로 한은이 내년 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연준의 매파적 태도와 원화 약세 등의 변수로 인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복잡한 균형을 요구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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