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최대 10% 전략적 환헤지 내년까지 연장

국민연금은 2025년까지 전략적 환헤지 비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특정 수준을 돌파할 경우, 환헤지 비율을 최대 10%까지 늘려 외환 시장에 달러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이 결정은 2022년 말부터 시작된 환율 변동성 확대와 관련하여 환손실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추진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계약도 확대되어, 거래 규모는 650억 달러로 증액되었습니다.

환헤지 조정에 따라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 또는 실제 달러 매각을 통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공급하게 되며,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또한, 향후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 전략을 포함하여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평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