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 투자 요구…반도체 보조금 폐지도 시사

산에서놀자 2025. 3. 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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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 투자 요구…반도체 보조금 폐지도 시사

📅 일자: 2025년 3월 5일
📍 출처: 파이낸셜뉴스


🔹 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 투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천연가스 수송관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수조 달러씩 투자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 트럼프의 주장: 한국이 투자할 것?

트럼프는 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국정연설에서 "나의 정부는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천연가스 수송관을 건설 중이며, 한국과 일본이 수조 달러를 투자해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알래스카에서는 440억 달러(약 64조 원) 규모의 가스관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뷰포트해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한 후, 남부 액화시설로 보내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여 아시아로 수출하는 계획입니다.
📌 핵심 쟁점:

  • 트럼프의 발언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이미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인지, 투자를 압박하는 것인지 불분명함
  • 한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음
  • 일본은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에서 알래스카에서 합작투자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짐

🔹 반도체 보조금 폐지 시사…삼성·SK 영향

트럼프는 연설에서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과학법(CSA, CHIPS and Science Act)’을 비판하며, 이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반도체과학법(CSA)란?

  • 2022년 바이든 정부가 도입한 법으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
  • 삼성전자텍사스 파운드리 공장370억 달러(약 54조 원) 투자,
  • SK하이닉스인디애나 패키징 공장38억7000만 달러(약 5조6000억 원) 투자
  • 두 기업은 각각 47억4500만 달러(약 7조 원) 및 4억5800만 달러(약 6667억 원)의 보조금을 받을 예정

📌 트럼프의 발언:

  • "TSMC(대만 반도체 기업) 등 해외 기업들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이유가 관세 혜택 때문이지, 보조금 때문이 아니다"
  • "우리는 그들에게 돈을 줄 필요가 없다"
  • "반도체법을 폐지하고, 그 돈을 미국 부채를 줄이는 데 쓰겠다"

⚠️ 삼성·SK 영향:

  • 만약 트럼프가 반도체 보조금을 폐지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투자 계획을 조정해야 할 가능성
  • 특히 삼성의 텍사스 공장과 SK의 인디애나 공장은 보조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업 비용 증가 가능성

🔹 한국 정부의 대응은?

📌 산업부 장관 방미: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26~28일 미국 방문, 트럼프 정부의 경제 각료들과 알래스카 사업 논의
  • 그러나 한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알래스카 투자 여부를 확인하지 않음

📌 한국의 고민:
1️⃣ 미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하지만, 대규모 투자는 부담
2️⃣ 반도체 보조금 폐지 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전략 변화 필요
3️⃣ 중국과의 경제 관계도 고려해야 함


🔹 결론: 한국의 경제·외교적 딜레마

트럼프는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한국 정부는 공식 확인하지 않음
반도체 보조금 폐지 가능성으로 삼성·SK의 미국 투자 계획에 영향 가능성
미국과의 협력, 경제적 부담,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한 한국의 신중한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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