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OA 및 일부 국영 매체 해체 위기

트럼프, VOA 및 일부 국영 매체 해체 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인력과 기능 축소를 지시하면서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일부 국영 매체가 해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VOA와 RFA 직원들에게 행정 휴가 통보가 내려졌으며, 약 1300명의 VOA 직원들이 휴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핵심 사항:

• VOA와 RFA는 북한, 러시아, 이란 등 자유 언론이 위협받는 국가에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관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매체가 당파적 편향을 보였다고 비판해왔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는 VOA의 반(反)트럼프 성향과 좌파적 편향을 지적하며, 극좌파 활동가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 USAGM은 VOA와 RFA의 운영 지원금을 즉시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며, 라디오 자유 아시아와 라디오 자유 유럽 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경:

트럼프 행정부는 2019년부터 VOA의 친중국, 친러시아 성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왔으며, 이후 일부 VOA 기자들의 SNS 글과 편향성에 대해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와 리처드 그레넬 대통령 특임대사도 폐쇄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결정은 VOA와 같은 국영 매체들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향후 미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