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더 표적화된' 상호관세 예고…국가별 조율 여지도

트럼프, '더 표적화된' 상호관세 예고…국가별 조율 여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로 선언하며, 상호관세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상호관세는 취임 초기 도입한 광범위한 관세들과는 달리, 국가별로 맞춤형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주요 내용:

1. 상호관세 예고:
   • 트럼프는 "무역 상대국이 미국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불공정 무역으로 보고 상호관세를 추가해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는 국가별로 적용될 수 있으며, 일부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2. 표적화된 상호관세:
   • 이전의 광범위한 관세 전쟁과 달리, 상호관세는 더 표적화된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의약품, 자동차, 목재 등에 대한 추가 관세는 4월 2일에 함께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유연성 언급:
   • 트럼프는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라고 강조했으나, 국가별 협상에 따라 세율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일부 누적된 관세는 철회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4. 트럼프의 비판:
   • 트럼프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EU, 캐나다, 멕시코 등을 언급하며, 이들 국가가 미국을 이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5. 시장 반응: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시장이 트럼프의 관세에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국가에 무거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며 일부 국가들에만 관세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무역 파트너별로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의 적용 여부와 세율을 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