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버핏이 3년 전 투자한 日기업 주가 S&P 상승률 8배

산에서놀자 2024. 2.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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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020년 8월부터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를 늘려온 가운데 3년6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기업 1위 수익률이 S&P500지수 상승률의 약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팩트세트의 자료를 인용해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기업 투자를 발표하기 직전인 2020년 8월28일 시장 마감 이후부터 현재까지 5대 종합상사 주가 상승률을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과 비교했다.

이 기간 S&P500지수는 53% 상승했다.


반면 5대 종합상사 주가 상승률은 이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루베니가 402%의 수익률을 올려 5대 종합상사 중 1위를 기록했다. S&P500지수 상승률의 거의 8배에 다다르는 수준이다. 

 

최저 수익률을 나타낸 이토추도 185%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S&P500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을 웃도는 수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을 각 9%씩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5대 종합상사 주식 총 가치는 22일 기준 230억달러로 평가됐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목표로 하는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최대 지분율은 9.9%다. 

버핏은 지난해 6월 이사회 승인 없이 각 회사 지분율을 9.9% 넘게 보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버핏이 일본 투자를 결심했을 때 일본 증시는 긴 침체에 빠져 있었다. 

2020년 8월 당시 니케이225지수는 버블 경제로 최고점을 기록했던 1989년 12월29일 종가(3만8915.87) 대비 약 40% 수준에 불과했다. 

금융시장, 부동산 시장 전반에 일어난 자산 가격 상승이 꺼지면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었던 탓이다. 

여기에 일본은 인구 노령화로 인한 생산성 둔화,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이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5대 종합상사 지분을 투자했을 때도 이토추를 제외한 나머지 4곳 기업이 리먼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07~2008년에 수립된 고점 대비 폭락했을 때였다. 

마루베니는 2007년 7월 고점 대비 약 50%, 미쓰비시는 같은 해 10월 고점 대비 약 40%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버핏은 가치투자에 대한 견해를 지난 24일 주주 서한에서 밝혔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공개 시장 구매를 통해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큰 인내심과 장기간의 친화적인 가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은 마치 전함을 돌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5대 종합상사 주가 수익률

마루베니 402%

이토추도 185%

S&P500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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