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집트가 제안한 '소규모 가자 합의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제안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인질 중 6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2주간의 휴전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보부 수장인 하산 라샤드가 이스라엘 신베트 국장 로넨 바르와의 만남에서 이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이 제안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를 지지한 반면,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은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하마스가 이 제안을 수용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최근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협상에 나설 인물도 부족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