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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91조원 넘긴 ‘한은 마통’...이창용 “재정 비용 줄이는 데 도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반기 9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정부의 ‘대정부 일시 대출’을 두고 “국민 경제 전체적으로는 재정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세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한은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4월까지 누적 관리재정수지가 마이너스 64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올해 상반기 일시차입금도 91조6000억원으로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 대출을 받은 누계 금액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정 적자가 심했던 2020년보다 크다”면서 “세수 결손에 대한 대책 없이 감세정책을 남발하..

정치 2024.07.09

이창용 재정 통한 문제해결은 근시안적, 추경 반대 구조조정 필요

이창용 총재는 야당의 추경 편성 요구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저출산 등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고령화·저출산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추경이 아니라 중장기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와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인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2022년 중반 0.75%p씩 네 번이나 연달아 금리를 올리던 때와 비교하면 시장에서 여섯 번 정도 금리인하를 기대하다가 이제는 한두 번이나,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그런 측면에서 현재 미국이 (한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작아졌다는 측면에서 우리 상황이 독립적이라고..

경제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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