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준호(수원 FC)가 승부 조작 혐의에 대해 반박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중국 매체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손준호는 진징다오로부터 약 3764만 원을 받은 것에 대해 설명하면서, 돈을 받게 된 이유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불법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진징다오와 우호적인 관계였으며, 선물이나 돈을 빌리기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손준호의 해명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하며, 그가 진징다오의 도박 활동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매체는 "실제 증거가 없으면 사건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관련 부서가 조속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에서 귀국하려다 형사 구금되었고, '비국가공작인원 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