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결과,심장외과의사 출신 온건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54% 득표 페제시키안 후보가 1638만여표(54%)강경 보수의 사이드 잘릴리(59) 후보는 1353만여표(44%) 투표율은 약 49.8%로 잠정 집계 앞서 페제시키안 후보는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타계에 따라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44.4%의 득표율로 예상을 깨고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페제시키안 후보는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개혁파로 분류돼 당선 확률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경제 제재 완화, 히잡 단속 합리화와 같은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