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청약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전국서 올 1~5월 4만4360명이 새 아파트를 장만했다. 이 중 30대 이하는 2만2004명으로 49.6%에 이른다.
통계가 공개된 지난 2020년 이후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이 절반 이하로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대 이하 비중은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2023년 52.0% 등을 기록했다.
반면 40대 비중은 2023년 27.5%에서 올 1~5월 27.9%로 증가했다. 특히 같은기간 50대 비중은 13.7%에서 15.1%로 상승했다.
청약 신청자의 경우 4050세대 활약이 더 두드러졌다. 지난 2022년 전국서 신청자 10명 중 6명 가량이 30대 이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신청자의 절반은 언제나 30대 이하였다.
세부적으로 30대 이하 비중은 2023년 54.1%에서 올 1~5월 48.8%로 하락했다. 이 기간 40대는 26.9%에서 29.3%, 50대는 12.4%에서 14.4%로 증가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최고치다.
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4050세대가 청약에 적극 나서면서 신청자는 물론 당첨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40대와 50대 등 중장년층이 새 아파트 청약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중이 감소하고, 4050세대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과 그에 따른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4050세대의 청약 시장 진출
통계 변화:
30대 이하 비중 감소: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중이 절반 이하(49.6%)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이전에는 50% 이상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큰 변화입니다.
40대 비중 증가: 2023년 27.5%에서 2024년 1~5월 27.9%로 소폭 증가.
50대 비중 증가: 2023년 13.7%에서 2024년 1~5월 15.1%로 상승.
청약 신청자 비중 변화:
30대 이하 비중은 2023년 54.1%에서 2024년 1~5월 48.8%로 하락.
40대 비중은 26.9%에서 29.3%로 증가.
50대 비중은 12.4%에서 14.4%로 증가.
원인 분석
분양가격 상승:
분양가격이 치솟으면서 자금력이 탄탄한 4050세대가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의 요인으로 로또 단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 고가점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짐.
규제지역 해제와 추첨제 물량 증가:
규제지역 해제로 인해 청약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면서 4050세대가 새 아파트를 갈아타기 위한 청약에 나섬.
상급지 이동:
중장년층이 상급지로 이동하기 위해 청약을 적극 활용.
반면, 30대는 분양가 부담으로 인해 매매시장으로 관심을 돌리는 경향.
전문가 의견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분양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새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4050세대들이 적극 청약에 나서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올해 들어 중장년층들이 상급지 갈아타기 용도로 청약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반면 30대는 분양가 부담에 매매시장으로 관심이 이동하는 분위기이다."
결론
40대와 50대 중장년층의 청약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면서 청약 당첨 및 신청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양가격 상승, 규제지역 해제, 상급지 이동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청약 시장의 양상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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