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7개월 만에 올랐다…서울은 3개월 연속 상승세

전국 집값 7개월 만에 올랐다…서울은 3개월 연속 상승세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국 주택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가격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0.04%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주택종합 가격 매매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0.38%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폭도 지난 4월(0.09%), 5월(0.14%)에 이어 연속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성동구(0.97%)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0.76%), 송파구(0.67%), 용산구(0.62%)가 평균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도 0.19%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월(0.02%)에 비해 커졌다. 인천은 0.14% 오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경기는 0.07%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 전환됐다.

반면, 지방은 0.10% 하락하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도 전월(-0.06%) 대비 확대됐다.

아파트만 놓고 봤을 때, 서울은 0.5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26% 올랐고, 여기에 힘입어 전국은 0.04% 상승했다.

주택 전세값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 주택 전세가격지수는 0.38% 상승했고, 수도권은 0.31%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외에도 인천(0.40%)과 경기(0.23%)에서도 전세가격이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지방은 0.06% 하락했다. 수도권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국은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상승폭이 더욱 컸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0.62%, 수도권은 0.44%, 전국은 0.17% 올랐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은 0.09% 올랐다. 다만, 전월(0.10%)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0.19%→0.24%)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수도권(0.20%→0.17%)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보합세(0.00%)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의 회복세 보이고 있다”면서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가 지속 발생하는 등 매수심리의 회복세가 보이며 전국이 지난달 대비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 하반기 동향과 전망
최근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반적인 회복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전국 주택 시장 동향
전국적 상승세: 6월 전국 주택종합 가격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0.04% 상승, 7개월 만에 상승 전환.
서울의 강세: 서울 주택 가격은 0.38% 상승, 3개월 연속 상승세. 성동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의 자치구에서 특히 높은 상승폭.
수도권의 회복: 수도권 주택 가격은 0.19% 상승, 2개월 연속 상승세. 인천과 경기도 각각 0.14%, 0.07% 상승.
지방의 하락세: 지방 주택 가격은 0.10% 하락, 7개월 연속 하락세.

2. 전세 및 월세 시장 동향
전세 가격 상승: 서울 전세가격지수 0.38% 상승, 수도권 0.31% 상승.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는 0.62% 상승.
월세 가격 상승: 전국 월세가격 0.09% 상승. 서울은 0.24% 상승했지만 수도권은 상승폭이 축소(0.17%).

3. 전망: 하반기 내수시장 및 부동산 시장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회복세 지속: 서울과 수도권의 강한 매수세와 전세가격 상승이 부동산 시장 회복을 이끌 가능성이 큽니다.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매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방 시장의 불확실성: 지방 시장은 입주 물량 증가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지방지역의 주택 가격 하락은 전체적인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금리 및 정책 변화의 영향: 하반기에는 고금리와 고물가 완화가 예상되며, 이는 소비 심리 개선과 함께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부동산 관련 정책 변화는 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4. 요약 및 결론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의 강한 회복세와 지방 시장의 하락세가 상반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내수 경기와 소비 심리, 정책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지방 시장의 회복 여부는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일 것이며, 투자와 매매 시 이러한 지역적 차이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정책 변화와 금리 동향에 주의하면서 시장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