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자영업자 덮친 가스요금 인상. 8월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최근 한국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 소식이 영세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가스비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와 가스비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과 대응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스 요금 인상 개요

• 인상율
  • 주택용: MJ당 20.8854원에서 22.2954원으로 6.8% 인상.
  • 영업용1: 20.5023원에서 21.8035원으로 6.4% 인상.
  • 영업용2: 19.5006원에서 20.8018원으로 6.7% 인상.
• 배경
  •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가스 원가가 상승했고, 민수용 도시가스의 미수금이 급증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회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반응

• 전민준 씨: 해장국집 운영자는 매출이 30~40% 줄어든 상황에서 가스비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직원을 감축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했으나, 소주 가격 인상이 고객 불만을 초래할 수 있어 음식 가격 인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배모 씨: 중국음식점 운영자는 가스비 인상으로 인해 월 270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출과 비용 부담이 더욱 심각해졌다고 전했습니다. 1만원어치를 팔아도 800원이 남는 상황에서 가스비 상승은 큰 타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추모 씨: 찌개가게에서 일하는 추 씨는 가스비가 여름철에는 60만원, 겨울철에는 100만원까지 나가는데, 가스비 인상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인력 감축을 한 상황에서 추가 비용 부담이 더욱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의 견해

• 신세돈 교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공요금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거에는 공공요금을 올리지 않아 국민들이 혜택을 봤지만, 현재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가스요금 중 일부를 정부가 재정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정부 대응

•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전기와 가스 요금의 정상화는 시급하며, 에너지 위기에 따라 요금 인상 시점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가스요금 인상은 가스공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공공요금의 현실화를 추진하면서도,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보조금이나 지원 방안을 함께 고려할 필요성이 큽니다. 이와 같은 지원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