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울한 K배터리, ESS로 보릿고개 넘는다. "전기차 캐즘은 일시적"…배터리 3사, 한 목소리 내는 이유

산에서놀자 2024. 8. 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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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EV) 시장의 일시적 위축을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문을 통해 극복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상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ESS 부문의 성장
    • 매출 성장: EV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ESS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ESS용 양극재 판매가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삼성SDI는 ESS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 북미 시장 확대: 삼성SDI는 미국의 대형 전력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로부터 1조원 규모의 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장기 공급 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2. 시장 경쟁과 도전
    • 중국 업체의 우위: 글로벌 ESS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중국 기업들(CATL, BYD, EVE 등)과의 경쟁이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시장의 점유율이 약 9%에 불과합니다.
    • LFP 배터리의 영향: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가격과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며 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업체들은 저가형 LFP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 기술 개발과 투자
    • LFP 배터리의 발전: LFP 배터리는 화재 안전성에서 우수하지만 무겁고 가격이 비쌉니다. 향후 3년간 기술적 검증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투자 재원 확보: 배터리 업계는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에 필요한 안정적 투자 재원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정책 지원 필요
    • 정부의 역할: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책금융기관과 정부의 지원이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K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위축을 ESS 시장의 성장으로 극복하려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은 일시적"…배터리 3사, 한 목소리 내는 이유

 

전기차 시장의 현재와 전망

최근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3사의 실적

  • 상반기 영업이익: 배터리 3사의 상반기 총 영업이익은 10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분의 1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4431억 원이었습니다.

배터리 업계의 입장

  • 중장기적 전망: 배터리 3사는 단기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산업의 중장기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강조합니다. 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 등의 단기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정책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육성 정책

전기차 시장을 지원하는 정책은 두 가지 주요 방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Pull 정책': 소비자에게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는 보조금을 지원하여 전기차 수요를 증가시키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지원하며, 이는 2032년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2. 'Push 정책': 자동차 제조사에 의무를 부여하여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 정책입니다. 유럽은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벌금을 부과합니다. 중국은 전기차 생산 비율을 강제하는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캐즘 현상

업계 관계자는 "캐즘 현상에 따라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지만, 각국의 정책 지원으로 전기차 등록 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과거 MP3 플레이어와 CD 플레이어의 변화처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도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과 정책 변화의 영향

  • 트럼프 재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배터리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전기차 전환이 미국 내 일자리를 감소시켰다고 주장하며, IRA 폐지와 같은 규제 완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해리스 부통령: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될 경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책 연속성이 기대됩니다.

대응 전략

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상 및 외교 노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미국의 불합리한 조치에 대해 독일, EU, 일본 등과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결론

전기차 시장의 캐즘 현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글로벌 정책 지원에 힘입어 장기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 대선 결과와 같은 외부 변수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관련 전략을 신중하게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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