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산' 맞네"..대만 신생아 中 1.8% 'TSMC 베이비'. 삼성전자 사업장 위치한 화성·평택시 신생아 수 평균 이상

대만 TSMC의 '베이비 붐'과 한국 반도체 기업의 출산 장려 노력

1. TSMC와 대만 출산율 대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TSMC(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는 주목받고 있다. 2023년 대만의 신생아 수는 역대 최저인 13만5571명이었으나, 이 중 1.8%인 2463명이 'TSMC 베이비'로 분류됐다. TSMC의 출산 장려 정책이 대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 TSMC의 출산 장려 정책

• '튼튼 베이비 2.0 계획': TSMC는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튼튼 베이비 2.0 계획'을 도입했다. 이 계획은 임직원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며,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출산 지원: TSMC는 산전검사와 출산 시 배우자에게 10일간의 휴가를 제공하고, 출산 지원금 1만 타이완 달러(약 42만 원)를 지급한다. 출산휴가는 첫째 자녀 12주, 둘째 자녀 16주, 셋째 자녀 이상 20주로 설정되어 있다. 자회사와 협력사, 산업단지 관리공단 임직원 자녀까지 사내 어린이집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3. 한국 반도체 기업의 노력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삼성전자: 법정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장했으며, 출산휴가는 배우자에게 최대 15일 제공된다. 자녀 출산 시에는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 1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1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육아휴직자 수가 증가했다.
• SK하이닉스: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고, 출산 시 삼성전자와 유사한 금액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4. 사회적 반응과 전망

• 대만: TSMC의 정책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TSMC의 복지 정책이 많은 대만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 한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출산 장려 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가 위치한 지역에서는 신생아 수가 평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결론 TSMC의 성공적인 출산 장려 정책은 대만 사회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정책이 향후 출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