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조국 대표 아들 석사 학위 취소

연세대, 조국 대표 아들 조모의 석사 학위 취소

1. 연세대의 조치

• 석사 학위 취소: 연세대학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아들 조모(28)씨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대학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와 징계위원회를 통해 조씨의 입학과 석사 학위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2. 학위 취소 배경

• 인턴확인서 논란: 조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탈락한 후 2018년 1학기 석사 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확인서를 제출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확인서는 최강욱 전 의원이 발급한 것으로, 최 전 의원은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국회의원직을 잃었습니다.
• 조씨의 입장: 조씨는 지난해 7월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되는 석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연세대에 내용 증명으로 학위 반납 의사를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3. 이후의 동향

• 서울대 진학: 조씨는 지난해 6월 서울대 국제대학원 신입생 후기 모집에 합격하여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지역학 전공 석사과정을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학위 반납 선언 후 약 한 달 만에 서울대에 입학했습니다.

연세대의 결정은 허위 서류 제출과 관련된 공정성 문제를 고려한 결과로 보이며, 조씨는 현재 서울대에서 새로운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