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깜짝실적에도 시간외서↓…“너무 높아진 눈높이”

엔비디아(NVIDIA)의 최근 주가 하락은 여러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는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주요 실적 내용:

• 매출액: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00억 달러로, 예상치 287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 데이터센터(AI 칩) 매출: 154% 증가하여 263억 달러에 달했으며, 예상치인 252억7000만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 조정 주당순이익(EPS): 0.68달러로 예상치인 0.65달러를 상회했습니다.
• 3분기 매출 가이던스: 325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317억7000만 달러보다 높았습니다.
• 차세대 칩 블랙웰: 출시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수요가 매우 높아 4분기에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 자사주 매입: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가 하락 원인:

• 높은 시장 기대치: 엔비디아의 실적이 매우 강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너무 높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기대 과잉'은 종종 실적 발표 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차익 실현: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시간외 거래의 영향: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하락한 것도 심리적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나치게 높아진 기대치와 차익 실현 매도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