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운용, 옵션 양매도에 펀드 수익률 폭락…미래에셋도 재간접. 공모주 투자전략 펀드 대부분 50~100% 손실. 디와이운용 AUM 1373억→755억…45% ‘뚝’

최근 디와이자산운용이 운영하는 공모주 투자 펀드가 옵션 양매도 전략의 실패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특히, 디와이자산운용의 펀드는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수익률이 최대 50~100%까지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디와이운용의 운용자산(AUM)은 단 며칠 만에 45% 감소하며, 1373억 원에서 755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사건의 원인

디와이자산운용은 주로 공모주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펀드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옵션 양매도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옵션 양매도는 시장 변동성이 적을 때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지만, 시장이 크게 움직일 경우 손실이 무한대로 증가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8.77%와 11.3% 급락하면서 이 전략이 실패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폭락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피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모형 공모주 재간접펀드 중 유일하게 디와이운용의 펀드를 편입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IPO공모주셀렉션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 펀드는 하루 수익률이 -6.14%를 기록하며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특히, 이 펀드의 투자 자산 중 디와이운용 펀드의 비중이 9.23%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피해가 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 손실이 펀드의 주요 전략이 아닌 부가전략에서 발생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송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 펀드의 모든 자산을 환매하여 추가적인 리스크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잘못된 판단과 위험 관리 실패가 펀드 수익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여 투자 전략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