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치토스 한봉지에 세상이 변해"…미국 국립공원 경고,

산에서놀자 2024. 9. 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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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의 칼스배드동굴 국립공원이 동굴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고를 전했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SNS를 통해 방문객들이 버린 치토스 한 봉지가 동굴 생태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경고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치토스 봉지가 동굴 바닥에 버려진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 작은 쓰레기가 동굴의 미생물 생명체와 곰팡이에게 완벽한 서식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습도 높은 동굴 환경에서 치토스가 부드러워지면서 동굴 귀뚜라미, 진드기, 거미, 파리 등 생명체들이 이를 먹이로 삼아 임시 먹이사슬을 형성했고, 영양분이 주변으로 퍼졌습니다. 곰팡이는 번식해 악취를 풍기고, 이로 인해 동굴 내 생태계가 큰 변화를 겪게 됐습니다.

공원 관리인들이 이 곰팡이를 제거했지만, 이 사건은 자연 환경에 버려진 작은 쓰레기가 생태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경고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칼스배드동굴은 북미에서 가장 큰 단일 동굴 중 하나로, 방문객들에게 자연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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