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기침체 데자뷔…"원유 공급 과잉" 국제유가 전망 또 하락. 모건스탠리, 연말 유가 전망치 2주 만에 또 내려… 브렌트유 배럴당 85달러→80달러→75달러, 과거 침체 때와 비슷한 수급 불균형 흐름 경고

산에서놀자 2024. 9.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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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국제유가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약세와 산유국들의 공급 과잉이 원유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됐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의 올해 4분기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75달러로 하향했으며, 이는 최근 원유 재고 증가와 수요 약세로 경기 침체 신호가 감지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원유 재고 증가, 정제 마진 감소,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 등 여러 지표가 과거 경기 침체 시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브렌트유 선물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진국 원유 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급 과잉에 따른 유가 하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 다른 투자은행들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OPEC+의 추가 감산이 없을 경우 2025년 브렌트유 가격이 평균 6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OPEC+ 산유국들이 자발적 감산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캐나다 등의 비OPEC 국가들의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공급 과잉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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