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국방당국이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확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러북 간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한 대응으로, 한미일은 연내에 다영역 3자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2차 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훈련은 한미일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시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3국은 또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해상 영유권 주장과 군사 활동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국제법에 따른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를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3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해리스 "한국에 헌신하기 위해 DMZ 방문했다…동맹 강화할 것"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는 한국 비무장 지대(DMZ)를 방문한 이유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외국 지도자들과 협상하고 동맹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동맹국과 협력하고 독재자들에게 맞서며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서 미국의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산층 지원을 주요 목표로 삼아 중산층 자녀 세액 공제 및 근로소득 세액 공제 복원을 약속하고, 연봉 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자에게 28%의 세율을 부과하는 부자 증세를 약속했습니다.
기본권과 관련해서는 여성의 생식권과 성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낙태 금지 법안에 반대하며, 성소수자 평등법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총기 및 마약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며, 과거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시절 불법 총기 처리, 총기 안전법 도입, 마약 밀매업자 기소 등의 경과를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ABC 주최의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처음으로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은 대선 전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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