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찰, 정몽규 축협 회장 등 고발 7건 수사…“제출 자료 분석 중”

산에서놀자 2024. 9. 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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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수사의 핵심은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로, 시민단체가 정 회장과 이임생 축협 기술총괄이사 등을 고발한 것입니다. 이들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 업무를 방해하거나 절차적 문제를 일으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 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임명을 강요하여 협회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과 홍명보 감독 임명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음을 지적한 박주호 위원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협박했다는 의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축구협회에서 제출된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관련자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회 출석 후 답답함 커진 洪 "문제의 10차 회의록 공개하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국회에 출석한 후 논란과 답답한 심정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3, 4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고,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락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홍 감독은 국회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특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력강화위원회의 10차 회의록 공개를 요구하며, 이 회의록이 공개되어 투명한 검증을 받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홍 감독은 그보다 10월에 있을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중요한 경기를 더 큰 이슈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0월 경기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로, 요르단과 이라크는 B조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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