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기소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박용철 국민의힘 인천 강화군수 후보가 올해 4·10 총선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인천지검 형사6부에 따르면, 박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강화 지역 유권자들의 집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권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해당 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은 이를 부인하며, 당시 그는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들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선거운동용 유세복을 입지 않고 명함도 배포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호별 방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후보는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한연희 후보와 무소속 안상수·김병연 후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