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中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이어졌다?…"역사 왜곡 심각"

산에서놀자 2024. 10. 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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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만리장성과 관련한 역사 왜곡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만리장성의 지도에서 장성이 북한의 평양까지 이어진 것으로 묘사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 한인들이 제보한 이러한 역사 왜곡에 대해 지적하며, 만리장성의 왜곡된 정보가 다양한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1980년대 후반부터 만리장성의 길이를 점차 확대해왔으며, 2009년에는 길이를 8851㎞로, 2012년에는 고구려와 발해의 성곽까지 포함해 2만1196㎞로 늘렸습니다. 최근에는 평양까지 만리장성의 영역을 확장해 논란이 더해졌습니다.

서 교수는 이러한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위키피디아의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중국의 동북공정, 김치와 한복 관련 문화공정에도 맞서기 위해 다국어 영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는 중국의 문화적 영토 확장 시도와 관련된 역사적 논쟁의 일환으로, 국제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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