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가 일본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후, 10월 1일 일본 총리로 취임하면서 즉시 조기 총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취임 직후 국민의 신임을 확실히 얻기 위한 전략으로, 허니문 기간 동안 정치적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는 10월 9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10월 27일 총선을 치를 계획입니다. 이번 결정은 일본 역사상 가장 빠른 중의원 해산과 총선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이시바는 자민당 내 주요 인사 배치를 통해 정치적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자민당 부총재로 내정되었고,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또한, 하야시 요시마사 현 관방장관이 연임될 예정이며, 재무상과 국토교통상 등 주요 내각 인사도 내정되었습니다.
이시바의 조기 총선 결정은 국민의 신임을 얻고, 정치적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반영한 것으로, 연립정권을 구성 중인 공명당의 조기 해산 요구도 반영된 것입니다. 이시바는 자민당 내 파벌을 통합하고, 총선에서 승리해 장기적인 정권 운영을 도모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역대최다 '초선'·과반이상 '무파벌'…이시바 '쇄신' 新사람
日 새 내각 정식 출범 '비자금 논란' 아베파 0명 요직에 '안보전문가' 눈길 사안별 '비둘기·매' 변신 주변국과 관계변화 '촉각'
이시바 시게루(67)가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되며 총리직을 맡은 가운데, 그의 내각은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5차례의 도전 끝에 총리 자리에 오르며, 조기 총선 및 무파벌 인사를 등용하는 등 일본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내각 구성
- 무파벌 인사: 이시바 총리를 포함해 총 20명의 내각 중 12명이 무파벌 인사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아베파 출신 의원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 초선 각료: 역대 최다인 13명의 초선 각료가 포함되어 있어, 새 내각의 쇄신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 안보 전문가 기용: 방위상을 오랜 기간 담당한 이시바 총리는 주요 보직에 안보 전문가들을 배치하여 군사적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외교 및 한일 관계
이시바 총리는 한일 역사 문제에 대해 온건한 입장을 유지하며, 일본과 한국 간의 관계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 정권과의 신뢰 관계를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반도 역사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시바 총리는 방위력 강화를 주장하는 '강경 매파'로도 알려져 있으며,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기 총선 계획
이시바 총리는 조기 해산과 함께 오는 27일 총선거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새 내각 출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시바 총리의 내각이 정치적 긴장을 완화하고 한일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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