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 때문에…" OPEC,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 또 내렸다. 3개월 연속 하향 조정…"수요 둔화 뒤늦게 인식"

산에서놀자 2024. 10. 15. 06:28
728x90
반응형
SMALL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세 달 연속 하향 조정했습니다. OPEC은 2024년 전 세계 석유 소비량 증가 전망치를 하루 평균 203만 배럴에서 193만 배럴로 낮췄으며, 2025년의 전망치도 174만 배럴에서 164만 배럴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석유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크게 진행되고 있음을 OPEC이 인식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OPEC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세계 각국의 친환경 연료 전환 정책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이자 OPEC 수요 전망의 중요한 변수로,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있더라도 석유 수요 증가율이 기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2024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는 기존 65만 배럴에서 58만 배럴로 조정되었습니다.

OPEC은 또한 친환경 정책의 확산으로 석유 수요가 역풍에 직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디젤 소비가 둔화하고, 특히 건설 및 운송 분야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며 석유 수요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