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채가 연소득 10배" 돈 빌린 65세 이상 자영업자, 빚에 치인다. 65세 이상 대출액 평균 4억5000만원. "고령층 자영업자 부채 컨설팅 필요"

산에서놀자 2024. 10. 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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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자영업자의 평균 부채가 연 소득의 10배를 초과하며, 이는 부채 상환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이 연령대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 잔액은 약 4억 5,000만 원으로, 30대 자영업자 평균 대출액(약 2억 3,000만 원)의 두 배에 달합니다. 반면 이들의 연 소득은 평균 4,600만 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자영업 차주의 평균 LTI(Loan-to-Income ratio, 소득 대비 부채 비율)는 10.2배로, 전체 자영업 차주 평균인 8.0배를 상회했습니다. 특히 과밀 업종인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농림수산업, 교육업,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고령층의 LTI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전문가들은 고령층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부채 상환 컨설팅과 관리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후자금 때문?" 50세 이상 주식 '빚투'… 2년만에 늘어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식 투자에서 '빚투'를 늘리고 있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최근 차규근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대비 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7조8829억 원으로 8.3% 증가했으며, 이 중 만 50세 이상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8660억 원으로 약 17.7% 증가했습니다.

반면, 20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동안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조3772억 원에서 2조1614억 원으로 약 9% 감소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예탁증권담보융자 잔고도 만 50세 이상의 투자자에서 17.5% 증가해 12조7677억 원을 기록했으나, 젊은 층에서는 약 23.8% 감소한 1조72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차 의원은 이러한 빚내서 투자하는 행위가 특히 증시 불안정한 시기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중장년층과 청년 모두 무리한 대출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경향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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