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韓 “尹, 내란 자백” 발언에 친윤 고성·욕설… 與 의총 아수라장 [비상계엄 후폭풍]

산에서놀자 2024. 12. 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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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문제와 관련해 한동훈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12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당내 분열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내용

1. 한동훈 대표의 입장

  •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행보를 비판하며, 탄핵 찬성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 그는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사실상 내란을 자백한 것”이라고 발언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친윤계 의원들의 항의에도 물러서지 않고, 개인적으로 대응하며 탄핵 찬성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 조기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친윤계와의 대립을 불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2. 친윤계의 반발

  • 친윤계는 한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당내 갈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 강명구 의원을 포함한 친윤계 의원들은 한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아 제명 및 출당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 특히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윤계 권성동 의원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며 친윤계가 당내 장악력을 강화했습니다.

3. 탄핵 정국과 당내 갈등

  • 한 대표는 최근 며칠간 탄핵 관련 입장을 자주 변경하며 당내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친윤계는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경우, 한 대표를 ‘배신자 프레임’으로 몰아 사퇴를 압박할 계획입니다.
  • 친윤계는 또한 최고위원들의 사퇴를 통해 한 대표의 리더십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해석 및 전망

  1. 당내 갈등의 심화
    • 한동훈 대표와 친윤계의 대립은 단순한 의견 차원을 넘어, 차기 대선을 둘러싼 권력 투쟁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 친윤계는 당내 주도권을 확보하며 한 대표를 압박하는 동시에,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한 단결을 꾀하고 있습니다.
  2. 국민 신뢰 문제
    • 한 대표의 잦은 입장 변화와 당내 혼란은 국민의힘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특히 12·3 비상계엄 이후 당의 위기 관리 실패는 민심 이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3. 조기대선 가능성
    • 한 대표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탄핵 정국과 맞물려 정치적 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 그러나 탄핵안 가결 및 당내 분열이 현실화될 경우, 국민의힘의 차기 대선 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정국과 당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정치적 타격을 입고 내년 선거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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