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중국 방문하며 양국 관계 전환점 맞나

일본 외무상, 중국 방문하며 양국 관계 전환점 맞나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024년 12월 25일 중국을 방문해 리창 총리, 왕이 외교부장 등과 안보와 외교 분야 대화 채널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1년 8개월 만이며, 양국 외교장관이 5년 만에 회동한 것입니다. 이번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비자 규정 완화: 일본은 중국인 방문객에 대해 비자 규정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중국이 일본을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로 포함시킨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일본은 비자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단체 관광객의 체류 기간도 15일에서 30일로 늘릴 예정입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의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 양국의 협력: 교육, 관광,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며, 중일 고위급 인적교류 및 교류 기구 회의 개최 등을 계획했습니다.
• 왕이 외무부장은 내년 일본 방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자 관계" 구축을 목표로 중일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