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진핑, 당서열 2~8위 몰고 연말 경극 관람…건재·세 과시, 2년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총출동…건강이상설 불식, 권력 기반 과시 의도인 듯

산에서놀자 2024. 12. 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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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4년 연말, 당 지도부와 함께 경극을 관람하며 본인의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고 강력한 권력 기반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30일, 시 주석은 국가대극원에서 당내 서열 2위부터 8위까지인 주요 인사들과 함께 경극을 관람했습니다. 이번 경극은 중국 전통 문화와 최신 작품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시진핑의 문화적 지도력을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날 경극에는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정협 주석 등 7명의 상무위원이 참석했으며, 2022년 20차 당대회 이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난 한정 부주석도 함께 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 주석은 자신의 건강과 권력의 건재함을 강하게 인식시키고, 당내에서의 충성 경쟁을 부각시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진핑은 2019년 이후 연례 경극 관람을 중단했으나, 코로나19를 극복한 이후 권력 강화를 위한 의도로 이 행사를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은 2019년 유럽 순방 이후 제기되었으나, 매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를 불식시켰습니다. 또한, 경제 문제와 군부 내 반발, 경제계의 잠재적 불만 등은 여전히 권력의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 시 주석의 권력 기반은 공고한 상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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