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2000억원 투입해 의료용 생성형 AI 개발 착수

일본 정부는 의료용 생성형 AI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약 20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사의 진료를 지원하는 AI 시스템으로, 환자 문진을 기반으로 예상 가능한 병명을 의사에게 제공하는 기능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판 공공의대인 자치의대 연구팀과 도쿄대, 고베대, 규슈대 등 40여 개의 연구 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연구팀은 지난해 9월부터 이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AI 시스템의 주요 기능에는 △전자 진료 기록 카드 입력 보조 △보고서 초안 작성 △감염병 발생 신고 문서 작성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환자와 의사 간의 소통 시간을 늘리고, 의사의 사무 부담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AI 시스템은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일본어 의학 논문과 5억2000만장의 CT 이미지를 학습 중이며, 이 기술은 의사들의 진료를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기술적 한계인 '환각'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대한 대책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총 220억엔(약 2049억원)이 투입되며, 생성형 AI의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일본의 의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