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관세'…골드만 이어 바클레이스도 미 증시 목표 대폭 '하향

바클레이스의 미국 증시 전망 하향 조정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 6600에서 5900으로 낮췄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5881.63)**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시가 올해 말에 지난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냅니다.

주요 내용:

1. 관세의 경제적 영향:
   바클레이스는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상당한 둔화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는 발생하지 않으며, 기업 이익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60% 확률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소폭 상승시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 관세의 세부 내용:
   •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는 유지하되, 그 외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5% 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바클레이스는 이와 같은 관세 시행이 미국 경제를 완전한 침체로 이끌지 않으며,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
   • 관세 완화 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완화하면, S&P500 지수가 6700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이 시나리오의 확률은 **25%**에 불과하다고 분석되었습니다.
   • 관세 충격이 커질 경우: 만약 관세 충격이 예상보다 더 심해지면, S&P500 지수가 4400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15% 확률로 봤습니다.

증시 전망 하향 조정:

• 최근 골드만삭스와 RBC 캐피털 마켓츠 등 대형 금융사들도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입니다.
  • 골드만삭스는 S&P500 목표치를 6500에서 6200으로 낮췄고, RBC 캐피털 마켓츠는 66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결론:

바클레이스와 다른 금융 기관들은 미국 증시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시장 불확실성과 경제 둔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