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9개 국가 중 한국이 비민주적인 강력한 지도자(strong leader)에 대해 가장 부정적 시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싱크탱크 국제민주주의·선거지원 기구(IDEA)는 1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민주주의 인식(PODS)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국은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덴마크, 감비아, 인도, 이라크, 이탈리아, 레바논, 리투아니아, 파키스탄, 루마니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솔로몬제도, 한국, 대만, 탄자니아, 미국 등 19개국이다. IDEA는 각국 유권자에게 강력한 지도자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견해에 관해 묻고 그 정도에 대해 답하도록 했다. 감비아, 파키스탄, 시에라리온, 루마니아, 레바논, 인도, 탄자니아, 이라크 등 8개국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