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의 고용 시장이 둔화되며 내수 부진이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8만 3천 명으로 4개월 만에 10만 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도소매업과 건설업 등 내수와 밀접한 업종에서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 8천 명, 건설업 취업자는 9만 3천 명 감소했으며, 제조업 취업자도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내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금융연구원은 2024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0%로 하향 전망하며, 고용시장도 악화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 타격이 예상되며, 이는 고용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