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3개월 연속 3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20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5월 비즈니스 및 여행 목적으로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304만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해 9.6% 증가한 수치다. 전년과 비교하면 60% 늘어났다. 일본 방문 외국인 수는 지난 3월 월간 기준 처음 300만명을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4월에도 304만2900명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한국, 싱가포르 등에서 온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온 방문객 수는 2019년 대비 22.4% 늘어난 73만8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방문객의 24.3%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