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법인세 수입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인세 진도율은 한 해 동안 걷힐 것으로 예상한 법인세 수입 중 얼마나 이미 걷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2024년 상반기 법인세 진도율이 39.5%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77조 7천억 원의 목표치 중 30조 7천억 원만이 상반기에 걷혔음을 의미합니다.통상적으로 법인세의 60%가량은 3월에서 5월 사이에 걷히고, 하반기에는 나머지 40%가 수입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 수입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약 20%p 낮은 수치를 보이며, 관련 통계가 확인되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 '세수 펑크'를 기록한 44.5%보다도 더 낮은 수치입니다.1. 세수 부족의 원인과 전망반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