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이진숙, 퇴사직전 무단 해외여행 정황 나와…자료 제출 거부”

산에서놀자 2024. 7. 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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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28일 기자회견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 재직 당시 퇴사 직전 무단으로 해외여행을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자의 수행기사 법인카드 내역을 통해 이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 12월 22일, 수행기사의 법인카드가 인천국제공항 인근 주유소에서 사용된 뒤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가 커피숍과 식당에서 결제된 기록이 있으며, 이후 해당 법인카드는 12월 23일부터 1월 2일까지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이 후보자가 해외 출장 기록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인 여행 목적으로 출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한 달 동안 결재 업무를 하지 않고 월급을 받았으며, 월 한도 220만원인 개인 법인카드를 월평균 420만원 이상 사용해 한도 초과분을 '접대비'로 처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과방위는 29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진숙 대전 MBC 사장 시절, 무단 결근 의혹 재점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 재임 시절 무단 결근 의혹이 다시 제기되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7일 대전 MBC 현장 조사를 통해 확보한 내부 결재 문서 '2017년 11월 모니터 평가회의 결과보고' 기안서를 통해 이 후보자가 2017년 11월 30일에 결재를 올린 문서를 한 달 뒤인 2018년 1월 2일에야 결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다른 문서의 결재 처리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우 이례적입니다.
 
당시 대전 MBC 노조는 이 후보자가 2017년 12월 2일부터 장기간 출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회사 측은 이 후보자가 휴가 중이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법인 차량 운행 기록을 보면, 2017년 12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84건의 법인카드 결제가 이뤄졌고, 같은 기간 동안 법인 차량은 20차례 운행되었으며, 이 중 17차례는 서울 출장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자가 휴가 중이었다면 법인카드와 법인 차량 사용이 문제가 되고, 휴가가 아니었다면 직무태만 또는 무단 결근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문서 결재 지연과 관련해 휴가 중이었던 상황과 그렇지 않았던 상황 모두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더불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는 29일 전체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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