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융위 "큐텐 700억 조달의향 전달받았지만…계획 제출 안 돼"

산에서놀자 2024. 7. 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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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의 자금 조달 계획과 금융당국의 대응

최근 큐텐그룹이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해결을 위해 내달 중 해외 계열사를 통해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제출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금융당국의 입장

금융당국은 큐텐 측과의 면담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의향을 전달받았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은 큐텐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자금 조달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정산 금액과 피해 규모

금융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5월 기준 미정산 금액은 위메프 565억 원(195개사), 티몬 1097억 원(750개사)으로 총 1662억 원에 달합니다. 이 금액은 5월 판매대금 미정산 금액만을 포함한 것이며, 6월과 7월 미정산 금액과 소비자 환불액까지 포함하면 큐텐이 확보해야 할 자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금 조달의 필요성과 평가

큐텐그룹이 조달하려는 700억 원은 상당한 금액이지만, 전체 피해 규모를 고려할 때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큐텐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피해 기업과 소비자들에 대한 빠른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결론

금융당국은 큐텐그룹이 책임 있는 자세로 미정산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서를 빠른 시일 내에 제출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에 비추어 추가적인 자금 확보와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티몬과 위메프 피해업체에 5600억 원 지원

정부가 위메프와 티몬에서 상품 판매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6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합니다.

주요 내용:

  1. 긴급자금 대출 및 유동성 공급: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
    •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3000억 원 이상의 협약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안정을 지원.
    •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비율을 85%에서 90%로 올리고, 보증료율 0.3%p 감면.
    •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사업자 대출에 대해 600억 원 한도로 이차보전 지원.
  2. 세금 납부 기한 연장:
    • 종합소득세 및 부가세 납부 기한 최대 9개월 연장.
    • 세무조사 중지.
  3. 항공권 예약취소 수수료 면제:
    • 항공사와 여행사 간 협의를 통해 불가피한 항공권 예약취소에 대한 수수료 면제 지원.

정부의 대응방안:

  • 정부는 29일 '위메프·티몬 판매대금 미정산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피해를 본 판매자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원.
  •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금액이 2134억 원에 달하며, 최악의 경우 1조 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범석 기재부 차관은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은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위메프·티몬에 있으며,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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