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7월 금리동결 했지만 새 성명서 통해 '고용안정' 사명도 지킬 거라며 긴축완화 시사…비둘기파로 변신한 파월 의장 "9월 인하 가능하다"며 "그 결정은 11월 대선과는 무관한 비정치적 결정" 전제

산에서놀자 2024. 8. 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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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4년 만의 정책 전환(Pivot) 가능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경우,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연준의 두 가지 사명인 물가 안정과 고용 안정을 모두 충실히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고용 시장에 대한 주의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가 다가올 11월 대통령 선거와 무관한 비정치적 결정임을 강조하며, 정치적 영향 없이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4년 만에 금리 정책을 전환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7월 기준금리 예상대로 동결…1년째 5.25~5.50% 유지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전월과 동일한 5.25~5.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1년째 같은 금리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이는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6월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5%로 하락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전이라도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정책 전환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씨티그룹 "연준 연말까지 금리 총 1.25%p 내릴 것"

 

씨티그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총 1.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번 전망은 7월의 고용지표 악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씨티그룹의 금리 인하 전망

  • 현재 전망:
    •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베로니카 클라크와 앤드류 홀렌호스트는 연준이 9월과 11월 회의에서 각각 50bp(0.50%)씩 금리를 인하하고, 12월 회의에서도 25bp(0.25%)를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이로 인해 연말까지 총 1.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전 전망:
    • 씨티그룹은 이전에 연준이 9월부터 12월까지 매회 25bp씩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고용지표와 시장 반응

  • 고용지표:
    • 미국 노동부의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4천명 증가에 그쳤으며, 실업률은 4.3%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 증가와 실업률 상승을 나타내며,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시장 반응:
    •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오전 장중 한때 3% 이상 급락했으며, 이는 지난달 고점 대비 10% 넘는 낙폭을 기록하여 기술적 조정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연준의 향후 정책 결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며, 향후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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