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韓 "尹만남 내가 먼저 제안…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 "과거 친소관계 아닌 대통령-집권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로 만난 것"

산에서놀자 2024. 8. 4. 07:42
728x90
반응형
SMALL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이 자신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이 만남이 과거의 개인적 친분이 아닌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로서 공적인 자리였음을 강조하며, 당정 관계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한 대표는 회동 시간이 1시간 40분이었다고 밝히며, 대통령과의 관계가 공적인 임무와 연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친윤계 인사의 사퇴와 관련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팬덤 정치에는 선을 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채상병특검법 제안과 관련해 당내 비판이 있지만, 한 대표는 선출된 당 대표로서 의미 있는 의견을 제시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친한'(친한동훈) 계파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변화’ 강조한 한동훈, ‘애물단지’ 여의도연구원장은 유임

한동훈, 5일 최고위원회서 지명직 최고위원 등 인선 마무리 계획
홍영림, 한동훈 비대위 이어 한동훈 최고위에서도 여연원장 맡아
당내 거센 비토론…“총선 전에도 회의 안 했는데 개혁 가능하겠냐”
불편한 의원들…“자기 사람만 앉히니 원내와 지도부가 분리” 지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의도연구원장 홍영림의 유임을 결정하면서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부총장, 대변인 등 추가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인데, 비대위원장 시절 임명한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을 유임하기로 한 것에 대해 당내에서는 "자기사람 앉히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영림 원장은 한동훈 비대위 시절부터 함께 일한 인물로, 한 대표가 여의도연구원 개혁을 언급하면서도 그를 재신임하는 이유는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을 민심 파악, 민생 정책 개발, 청년 정치 지원 등 3가지 분야로 분리 개편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홍 원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판의 주요 내용은 홍 원장이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개발 역량을 급격히 저하시켰고, 총선 때에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의도연구원의 빅데이터와 여론조사 기능에 대한 한 대표의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선거에 참여한 인사들은 이 기능이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합니다. 총선 당시 홍 원장이 여론조사 결과를 출마자들과 공유하지 않았고, 여론조사의 정확성도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대표의 인사가 '변화'라는 기조에 맞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정책위의장은 교체했지만, 한 대표와 가까운 인물들은 유임되거나 다른 당직에 인선되면서, 당내에서는 "자기 사람만 앉힌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표가 대권 주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내 지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인사로 탕평을 이루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