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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공무원 초임을 대폭 인상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인사원은 2024년도 공무원 초임을 두 자릿수 비율로 인상할 것을 내각과 국회에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대졸 종합직 초임을 23만 엔(약 217만 원)으로 14.6%, 대졸 일반직 초임을 22만 엔으로 12.1%, 고졸 일반직 초임을 18만 8000 엔으로 12.8% 각각 인상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공무원 일반직 월급을 평균 2.76%(약 1만 1180 엔) 인상하고, 보너스를 0.1개월분 늘려 연간 4.6개월분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1992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은 인상률입니다.
일본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저하되면서 지원자는 줄고 조기 퇴직자는 늘고 있습니다. 종합직 공무원 지원자는 최근 1만 36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도쿄대 출신 종합직 합격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무원 급여 인상은 인재 확보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간주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인사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급여 인상이 시행될 경우 정부의 인건비 총액은 약 3820억 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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