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앙은행이 예상 밖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금리 인하는 0.25%포인트로, 기준금리는 10.75%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승세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지를 우선시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57%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에서 멀어졌음에도 금리 인하가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13개월 만에 5%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인플레이션 상황과 맞지 않으며,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가뭄으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변동성이 큰 분야 외에 근원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다음 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멕시코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전 세계적인 증시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2%에 그쳤으며, 이는 멕시코 경제가 3년 연속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편, 금리 인하 발표 후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상승했습니다. 달러 대비 페소 환율은 금리 인하 후 19페소대 초반에서 18페소대 후반으로 하락했습니다. 멕시코 페소화는 엔캐리 트레이드의 주요 투자처로 인기를 끌어왔으나, 최근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기준금리 6.5%로 9연속 동결…"인플레 억제 중시"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6.5%로 9회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중시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인도는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는 신중한 접근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는 경제 전반에 걸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재 인도 경제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성급한 금리 인하보다는 기존 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을 계속 관리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경제 성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을 주시하면서 필요 시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4.35%로 6회째 동결…"추가 인상 배제 안해"
호주 중앙은행(RBA)은 최근 기준금리를 4.35%로 유지하며 6회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기존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RBA는 이번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중앙은행은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금리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초과하거나 경제 과열의 조짐이 나타날 경우, 중앙은행이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현재 호주의 경제 상황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성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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